[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19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 우현득 병장의 조카 우영분 님 및 故 박봉수 일병의 조카 박중길 님에게 정부를 대신해 무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故 우현득님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6사단 19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전투 수공을 세우고 53년 7월 전사했으며 이후 1953년 8월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수여되지 못했고, 故 박봉수님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9사단 28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52년 11월 전사했고 이후 1954년 9월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수여되지 못했으며, 다행히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유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유족들은“늦게라도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명예를 높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준용 구청장은“늦게라도 이 나라에 헌신한 분들께 훈장증을 전수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행정적으로 도울일이 있으면 돕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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