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지난 20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1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제70회 백제문화제의 기본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하고 백제문화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백제문화단지(주 행사장), 부여읍 시가지, 규암면 신리 등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70회 백제문화제의 기본방향은 ▲ 국내 유일한 백제 왕궁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축제라는 이슈 선점을 통한 집객력 강화 ▲ 첨단기술, 신규콘텐츠 접목 운영을 통한 메인 프로그램의 지속적 육성과 대중화 도모 ▲ 70주년 기념행사를 고려한 체험・전시・경관 프로그램 강화 ▲ 시설 및 프로그램 실내화 추진 등으로 날씨 영향 적은 행사장 구성 ▲ 지역 관광자원, 상권, 행사장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 획일성・소비성 축제가 아닌 생산성 있는 지역 특성화 축제로 전환 ▲ 제70회 백제문화제 기점으로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으로 정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사비 천도 행렬을 연출한 ▲사비천도 선포식, 찬란한 사비 백제시대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 주제공연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LED의상 및 소품 등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연출한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대규모 출정 퍼포먼스 ▲오천결사대 출정식, 70주년을 맞이한 백제문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기록한 역사관 전시회 ▲일흔 살의 백제문화제 등이 진행된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전통주 체험 ▲사비결사대의 왕궁 대탈출 ▲웰컴 투 백제 ▲ 빛으로 담은 백제 문양전 등 총 7개 분야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2023 대백제전’ 대박 흥행의 중심이 된 ‘백제문화단지’를 주 행사장으로 부여읍 시가지 프로그램 강화, 구드래와 신리를 잇는 ‘백제옛다리’와‘123 구드래 국제무역항’을 조성하고, 관북리 유적의 ‘2024 부여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하는 등 행사 장소를 다원화하여 부여 일원 전체를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풍성하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하여 자랑스러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백제문화제가 가진 새로운 가치와 문화적 상징성을 만들어 글로벌 축제로 우뚝 서는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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