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구는 노상공영주차장에 스마트 무인주차 정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 이용에 따른 주차요금 정산과 각종 감면 혜택 적용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객과 상점가 이용자가 많아 주차 민원의 발생이 잦은 부산역 인근의 노상 주차장에 6월까지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시스템이 설치되는 중앙대로196번길 노상공영주차장은 주차면이 14개로 평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3월중 시설 설치를 마치고 무인주차 시스템이 가동된다. ‘스마트 무인주차 정산시스템은’ 주차장 관리자가 없이 주차와 정산이 가능한 주차 서비스로, 차량이 주차면에 진입하면 바닥의 제어 장치가 올라가고 앱과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운전자가 직접 요금 정산 후 장치가 내려가 차량 출차가 가능하게 된다. 주차시간과 요금은 바닥 센서를 통해 정확하게 계산되고 콜센터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다자녀‧장애인 등 각종 감면 혜택은 자동으로 적용된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동안의 고객만족도와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주차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무인주차 정산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의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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