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북구 화명3동 주민 류동령 씨는 지난 5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의류 70벌(200만원 상당)을 부산 북구에 기부했다. 올해 새학년을 맞이하는 초등학생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저소득 취약계층 70명의 아이들에게 바람막이 점퍼를 지원했다. 류동령 씨는 사회생활 첫 월급을 받아 어린이 단체에 3만원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2018년부터는 첫째 딸 돌잔치를 하고 남은 돈으로 쌀을 기탁하며 기부를 좀 더 많이, 자주 하게 됐다. 이후 매년 세 자녀의 생일이나 기회가 닿을 때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쌀, 라면, 생필품 세트를 지원하는 등 계속하여 이웃사랑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동령 씨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동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며 “우리 아이들 또한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우리 일상 속 작은 나눔이 모여 따듯하고 살고 싶은 북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류동령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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