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청북도교육청는 4일, ‘지역의 품에서 꿈을 키운다’는 비전으로 도교육청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부에서 올해 새로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기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산업체-대학'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며,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2024년에는 전국에서 10교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35개를 선정하여, 교당 3~5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충북에서는 청주공업고등학교, 청주하이텍고등학교,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등 3교가 공모에 도전했다. 이날 협약식은 도교육청과 청주시, 옥천군을 비롯하여 도내 4개 대학, 일자리 유관기관 및 기업인 협회 및 도내 우수기업 등 3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3개 학교는 각각 14개 이상의 기관 및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도교육청 ▲청주상공회의소(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노비즈협회충북지회 ▲충북연구원(RISE,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를 공통기관으로 하고, 각 학교별 대학과 기업인 협회 및 기업들로 각각 구성될 계획으로, 추후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학교 별 자체 협약을 통해 협력 체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최근 교육의 가장 큰 이슈이다.”라며, “지역 밀착형 직업교육으로 충북 직업계고가 지역 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의 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위해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도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기업의 구인란을 해소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우리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에서 자신의 삶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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