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 깔따구 등 해충 확산에 대비해 매호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도심 속 휴게공간인 매호천에 해충이 급격히 늘어나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수성구 감염병관리과와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 수성구새마을협의회, 통우회 등 민관이 함께 유속이 느려 물이 고인 구간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천 주변을 청소했다. 수성구는 앞으로 공원·야외 화장실, 경로당, 하수구 등 취약지 대상 모기 유충구제에 집중하고 유충서식지도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집 주변 화분, 소형 용기에 고인 물 제거 등 구민이 동참하면 선제 방역에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해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방역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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