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청북도는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충청북도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홍서 충청북도의사회장은 “충북의 의대정원 증원은 전적으로 공감하나 정부에서 협상없이 2천명의 대규모 증원을 발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단계적 확대 등의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고, 의대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희망적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는 “우리도의 열악한 의료여건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증원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필수의료 위험부담, 저평가된 의료수가, 열악한 근무환경 등 의료계 현실에 대한 중론을 모아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전공의 집단행동 및 개원의 참여 자제 등 충북 의사회에서 의료계와 대화 등을 통해 중재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충청북도의사회는 지난 1월 23일 도와 보건의료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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