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105주년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 거행 3월 1일 오전 10시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행진 등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중구는 3월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 일원에서 학생, 지역주민,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모여 3.1만세운동의 숭고한 참 뜻을 되새기고 대구지역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을 기억하기 위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북소리와 춤으로 표현한 타악 퍼모먼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3.1절 기념식이 시작된다. 기념식은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퍼포먼스와 뮤지컬 ‘그날의 함성’, 중구 어린이 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우리나라 꽃’ 제창과 참가자들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라언덕을 출발해 3.1만세운동길을 지나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만세행진을 이어간다. 또 행진의 도착점인 서상돈 고택 앞에서는 국악밴드의 ‘아리랑’, ‘옹헤야’, ‘가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중구협의회의 후원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청라언덕 챔니스 주택에서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독립선언문 탁본, ▲태극문양 타투스티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에서는 두루마기, 유관순복 포토존을 운영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에 많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근대역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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