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중구는 23일 구청 상황실에서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행정인턴들이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경험을 토대로 5개 조로 나눠 정책 건의 및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행정 인턴과 구청장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 인턴들의 구정 이해도 향상을 위해 중구 재활용센터와 봉산문화회관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턴들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 해소를 위한 ‘한마음 정보화 세상’, 중구 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중구 관광 브이로그 공모전’, 중구의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구립 산후조리원을 세우자’, MZ세대를 겨냥한 MBTI별 관광코스 제작을 제안한 ‘근대로 골목 투어 활성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구에서는 제안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 검토 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참여 대학생들이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중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에서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 체험 및 진로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행정 인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 행정인턴은 1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6주간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되어 근무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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