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19일 ‘2024년 남구 평생학습관 문해학당’을 개강했다.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사회·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의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위한'문해학당'을 19일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개강했다. 2024년 문해학당은 12월 1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11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개강을 기다려온 기존 학습자들과 신규 발굴 학습자 6명을 포함한 평균연령 70대 26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및 생활 기초상식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안전, 금융, 디지털 등 생활문해교육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남구청은 시화전 및 백일장대회 개최를 통해 성과 공유와 더불어 학습자들의 성취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며, 잠재된 신규 학습자 발굴 및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 등 신규 학습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해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문해학당에 참여하신 어르신 중 한 분은 “처음 공부를 시작하게 됐을 땐 두렵고 걱정이 앞섰지만 배울수록 자신감이 생긴다.” “나중엔 검정고시반에 도전해서 꼭 졸업장을 취득하고 싶다.”며 학습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문해학당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주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행복을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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