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로부터 교육 취약 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희망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은정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장이 전달한 희망 장학금은 경남미래교육재단의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저소득층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 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선정하여 3년간 매월 6만 원씩 적립하여 졸업할 때 적립금 전액을 준다. 이날 기탁식에 이어 박종훈 교육감은 ‘2024년 희망 편지쓰기 대회’ 1호 편지를 작성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제16회 굿네이버스 희망 편지쓰기 대회’는 학생을 더불어 사는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양성하는 목적으로 오는 3월 열린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교육용 영상을 보며 지구촌 이웃의 삶을 돌아보고 ‘희망 편지’를 작성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와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며,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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