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15일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낮은 부산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전문 신용보증기관이다. 동래구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억 원을 특별출연해, 동래구 소재 소상공인의 보증료 지원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동래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3천만원 이내의 보증부 대출 신청 시, 초년도(1년치) 보증료를 0.3% 감면 받아 업체당 최대 약 9만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래구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은 대출금액 기준 총 267억 원 규모에 달하는 보증부 대출에 대한 보증료 지원을 받게 되며, 관내 약 1천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동래구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 대표자 개인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이고 대출 신청금액이 3천만원 이내인 사업자이다. 보증료 지원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신청 시 자동 감면되며 업체당 최초 1회에 한하여 지원이 가능하다. 보증 신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금정지점 또는 시청지점을 방문하거나 ‘보증드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증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월 15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부산신용보증재단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고금리‧고물가로 고통 받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부산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및 보증 수수료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지속적으로 관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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