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주시가 청룡의 해인 2024년에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15일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다해에너지㈜ 등 3개 사와 6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다해에너지㈜ 심재원 부대표, ㈜그린푸드 최효재 이사, 충주상공회의소 박광식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다해에너지㈜는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생산 및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던 기업으로 동충주산단 7,748㎡ 부지에 4,230㎡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3년간 400억 원을 투자하고, 7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그린푸드는 미트볼 등의 간편식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50억 원을 투자하여 동충주산단 3,873㎡ 부지에 1,413㎡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향후 3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그 외 서면협약을 체결한 ㈜에코텍이엔지는 알루미늄복합패널 전문 생산기업으로 생산량 확대를 위해 2023년 체결된 협약 대비 84억 원을 증액하여 총 170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동충주산단 내 15,446㎡ 부지에 3,790㎡ 규모의 생산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며, 5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 충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갑진년인 만큼 청룡의 기운을 받아 기업이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충주시도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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