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지난 14일 지역농협과 협력해 지역 농업인에게 맞춤형 영농편의 장비를 지원했다. 군과 농협은 단양농협 상진지점 경제사업장에서 농협조합원 대표에게 전동가위 등 영농편의장비를 보급했다. 이날 김문근 군수와 조성룡 단양군의회의장, 김재선 농협중앙회지부장, 김영기 단양농협조합장, 안재학 북단양농협조합장, 이기열 단양소백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된 전동가위 1,026개는 단양군의 2,134농가 중 무려 절반을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외에도 농기계 알루미늄사다리 653개와 대형선풍기 455개를 영농철 이전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농업인 영농편의장비 지원사업’ 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다. 사업비 7억 6,134만 원(군비 3억 454만 원, 농협 3억 454만 원, 자부담 1억 5,226만 원)이 투입되며 현재 2,134농가에 영농편의장비 지원을 확정한 상태다. 농협 조합원은 장비 구입 비용의 80%까지 지원되고 비조합원은 40%까지 지원된다. 품목으로는 전동가위, 농기계 알루미늄사다리, 대형 선풍기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농협에서 공동 구매를 하기 때문에 시중 단가보다 낮게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군은 농협중앙회 단양군지부와 협력해 매년 영농편의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편의장비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능률향상과 생산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며 “단양군과 농업은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영농편의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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