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보은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최현수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는 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군이 농촌 정주여건의 개선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보은군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의 성공적인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은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 특별조정교부금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교육 및 현장실습을 제공해 농업기술을 향상시키고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탄부면 임한리 일원 연면적 22,649㎡에 스마트온실 4개동과 경작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2024년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인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20세대) △탄부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23세대) △내북면 청년농촌보금자리(30세대) 등과 연계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 및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보은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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