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남구 대명11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올 한 해 동안 대명11동의 홀몸 어르신들께 드릴 밑반찬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관내 성심요양병원(이사장 곽윤태)이 홀몸 어르신들이 식사 해결에 대한 고충을 전해 듣고 흔쾌히 5백만원의 후원금을 기탁 해 옴에 따라 시작하게 됐다. 천자봉사단(회장 김용임) 회원들이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고 대명사회복지관(관장 설찬수)이 후원금의 투명한 관리와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 연계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개최했고, 3월부터 대명사회복지관 조리실에서 매달 밑반찬 3가지를 만들어서 대명11동의 홀몸 어르신 40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곽윤태 성심요양병원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음식 섭취가 부실해서 쇠약해지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사례를 자주 접하는데 영양을 고려한 밑반찬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노인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대명11동에 위치한 성심요양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나눔에도 참여하고 경로잔치에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곽윤태 성심병원 이사장과 밑반찬 봉사를 해 주실 김용임 천자봉사단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이 이번 후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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