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진천군은 갑진년 새해 도시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로 건설과 정비에 집중해 진천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도로축의 근간이 되는 국도 건설사업으로 천안시 입장면과 진천 백곡면을 잇는 ‘입장~진천 도로 건설공사(국도 34호선)’를 올해 착공한다. 또 천안시 동면과 진천읍을 연결하는 ‘동면~진천 도로 건설공사(국도 21호선)’는 지난해 착공 이후 본격적인 보상과 공사 추진을 앞두고 있다. 민선 8기 군수 공약 중 역점사업의 하나인 ‘외곽 순환도로 건설’은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이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3개의 순환로로 구성되는 외곽 순환도로는 총연장 101km 중 32km를 신설, 확장하며 총사업비 3천444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으로 1순환로 ‘진천농공단지~신정교 간 군도 확, 포장 공사’ 외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외곽 순환도로의 핵심 노선인 2순환로 ‘진천읍 우회도로’를 국가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충북혁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군도 사업으로는 모치올교 확장공사 외 5개 사업을, 농어촌 도로 사업으로는 영수사 진입도로 확, 포장 공사 외 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향교마을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 외 1개 사업, 노인‧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진천종합터미널 사거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외 2개 사업, 장관교 보수공사 외 9개 도로 유지 관리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국도 건설사업, 외곽 순환도로 건설사업 등은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되는 핵심 사업”이라며 “진천시 건설을 준비하는 사업인 만큼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 충청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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