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수성구는 매호동의 떠오르는 힐링 공간인 ‘생각을 담는 정원’에 식재한 행운목에 꽃봉오리가 가득 올라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생각을 담는 정원’이 매호천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덴마크무궁화, 카프라, 연화수, 캐리안드라 등 희귀 수종을 영상 20도 이상의 온실에서 키워 추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희귀 수종 가운데, 특히 행운목이라고도 불리는 ‘드라세나 맛상게아나’에 꽃망울이 잔뜩 맺혀 관람객의 눈길을 끝다. 수많은 분홍색 꽃봉오리에서 하얀색 작은 꽃이 나와 하나의 큰 꽃을 이루는 행운목은 진한 향기로도 유명하다. 수성구는 이번 설 연휴 주민들이 ‘생각을 담은 정원’을 찾아 만개한 행운목을 보며 행운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설 연휴를 맞아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각을 담는 정원’을 방문해 보시기를 권한다”며, “자연을 벗 삼아 의미 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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