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도의회는 6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2023년 정책테마연수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연수 사례를 공유했다. 보고회는 도의원과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 일반도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정책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종갑 부의장의 결과 발표에 이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국외출장 의원들은 귀국 후 30일 이내에 출장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90일 이내에 결과보고회를 개최해야 한다. 테마1 정책연수단은 ‘북유럽 국가의 저출생 대응 및 유치원 보육 통합 정책 탐구’를 주제로 의원 7명이 지난해 12월 14~22일 6박 9일 일정으로 핀란드와 스웨덴, 덴마크를 방문했다. 김정일 정책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발표에서 “의원 개개인이 충분한 사전준비를 했으며 공공의료기관, 청소년사업추진기관, 교육청 등을 방문하고 한인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120% 이상 만족한 연수였다”면서 “학습한 결과를 토대로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 우리 지역에 적용할 정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의원 14명이 참여한 테마2 정책연수단은 ‘지방자치 혁신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사례 탐구’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13~20일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과 이탈리아를 탐방했다. 이종갑 부의장은 “유기농 농장과 치유농업 현장 방문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위한 컨설팅 등 지원이 요구되며 충북도 정책적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치유농업에 대한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충청북도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 조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호 의장은 “3~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치며 새로운 형태의 해외연수를 추진하고자 의정활동과 관련된 2가지 주제를 선정한 것”이라며 “연수 결과와 개선 방안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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