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보건소 응급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을 포함해 지역응급의료기관 1개소, 휴일 및 야간진료실 1개소, 병·의원 18개소, 약국 15개소를 지정·운영한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은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거창한국병원(舊 서경병원)은 휴일 및 야간 진료실을 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해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군 보건소에서는 연휴 기간 중증 외상성 환자 및 15세 이하 소아 환자를 제외한 단순 감기 등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9시부터 18시까지 진료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진료실은 증상에 따른 약 처방은 가능하나, 링거 등 주사제 처방은 불가하니 방문 시 참고하면 된다. ‘설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세부일정‘은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e-gen.or.kr),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거창군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설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힘써주시는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민들과 거창을 방문한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군민들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에 의약품을 구매하기 어렵고 필요한 약이 집에 구비가 안 되어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관내 약국 13개소가 일자별로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여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설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관련하여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공공의약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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