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 장유도서관은 지난해 지역자료 아카이빙 사업 결과로 진례면 마을 이야기를 기록한 2종의 도서 발간을 기념하여, 오는 2월 6일부터 28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마을 기록 사업의 결과물인 『진례, 시간을 거닐다』와 그림책 『세쌍둥이 선녀와 외톨바위』를 비롯한 그림책 원화를 선보인다. 『진례, 시간을 거닐다』는 진례면 주민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도서이다. 마을의 고유한 이야기와 주민들이 기억하는 마을의 변화 모습, 그곳을 삶터로 생활한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세쌍둥이 선녀와 외톨바위』는 진례면 신안마을에 전해져 오는 ‘외톨바위’ 설화를 각색하여 만든 그림책이다. 원화를 함께 감상하며 온 세대가 지역의 고유한 설화 자원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순회 전시로 지난 1월에는 김해율하도서관에서 전시했으며, 이번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에 이어 순차적으로 김해 내 시립도서관과 진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장유도서관 홍미선 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미술관을 찾아 우리시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읽고, 감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유도서관은 김해시 대표 시립도서관으로 김해 관련 지역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보존하여 시민에게 제공하는 지역자료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장유 지역, 2023년 진례 지역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지역을 선정하여 기록 사업을 지속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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