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겨울철 캠핑장 화재 등 안전사고 주의 당부캠핑장 내 가연성 소재 물품과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 각별한 주의 필요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하동소방서는 겨울철 캠핑장에서 취사나 난방용품 사용 등으로 화재ㆍ 안전사고가 증가됨에 따라 겨울철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캠핑장 화재는 173건이 발생했고,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43건(24.8%), 기타 34건(19.6%), 불씨 관리 소홀 32건(18.5%), 기계적 요인 21건(12.1%), 담배꽁초 14건(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은 가연성 소재로 이뤄진 텐트와 전기매트 등의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 또한 밀폐된 텐트 내에서 숯불이나 난방을 위한 가스난로 등을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캠핑장에서의 화재나 질식사고 예방 수칙으로 ▲캠핑장에 비치된 소방시설의 위치ㆍ사용법 미리 확인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비 ▲불 피우기 전 주변 가연성 물건 제거 ▲숯, 가스난로 등 텐트 내부 비치 금지 ▲텐트 문 수시 개방 등을 강조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캠핑장 안전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캠핑 계획을 세울 때 안전사고 예방수칙도 반드시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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