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광역시 북구에서는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15억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2월 1일 부터 실시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1월 31일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철우 대구은행 북구청지점장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은 3천만원까지 대출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북구에서는 2년간 대출이자 중 2%p를 지원한다. 상환방법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선택한 상환방식에 따라 CD금리(3개월 변동)+1.9 부터 2.2%이다. 지원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유통단지지점에서 할 수 있다. 2021년부터 시행된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총 585개 업체에 130억원의 융자지원 및 2억7천만원의 이자지원을 해오면서, 자금확보에 목말라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단비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구은행의 협조로 일시상환시 가산금리를 0.3%p 인하하여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지역금융기관과 힘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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