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제306회 임시회 기간 중인 1월 31일, 지역 과학기술 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개관 10주년이 지난 국립대구과학관 시설물과 전시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대구과학관의 역할 강화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013년 12월 개관한 국립대구과학관은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연평균 6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과학기술 문화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누적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지역민의 관심을 확인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전시·운영 등 주요 사업비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담하고, 순수 운영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각각 60%, 40%씩 분담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의 운영비 부담금은 2014년 17억 원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는 연간 28억 원 정도다. 한편, 현장을 찾은 위원들은 과학관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보고 받은 뒤 본관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의 전시물과 체험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잘 준비된 전시물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으나,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라며 더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당부했다. 이태손 위원장은 “대구과학관은 국립 시설임에도 많은 시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만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라며, “시의회에서도 대구과학관이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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