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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전환의 해’ 행정조직 진단 실시, 미래 100년 준비 조직 정비 추진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1/31 [08:54]

김해시 ‘대전환의 해’ 행정조직 진단 실시, 미래 100년 준비 조직 정비 추진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1/31 [08:54]

▲ 김해시 ‘대전환의 해’ 행정조직 진단 실시, 미래 100년 준비 조직 정비 추진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는 2024년을 도시 역사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 정비를 위해 조직 진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은 김해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 해’ 3대 메가 이벤트를 주관하는 역사적인 해이다. 특히 한·중·일 3국 공동 도시 교류 행사인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전국(장애인)체전을 함께 개최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인 만큼 김해시의 도시 역량을 직·간접적으로 평가받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 양적 성장 중심의 행정조직을 되돌아 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생산적 해체와 재구성 수준의 조직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표준 분석 외에 5년 전 조직을 기준으로 원점에서부터 분석하는 시계열 분석과 횡단적 분석을 추가해 객관적 분석에 기초한 진단으로 부서 이기주의와 같은 행정 내부의 불합리부터 타파하는 직무 개선을 목표로 한다. 또 도시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미래지향적, 혁신적으로 조직을 재구성한다.

시는 이러한 조직 진단과 개편으로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특구, 글로컬대학 30 등 김해의 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국가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도립공공의료원 건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의 세계화와 같은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조직 진단은 최근 조기 퇴직자 증가, 육아휴직 일상화 등으로 인한 부서별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정부 기준인력 동결에 따른 공무원 증원 없는 효율적인 조직 정비로 우리 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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