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통영시 고물가‧고금리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수품 물가안정과 불공정 상거래행위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물가안정 대책반(합동점검반) 편성 운영 통영시는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설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담당 실과소별로 소비자 피해접수, 관광지 서비스 점검, 수산물 단속 그리고 식품위생과 농축산물 단속을 추진해 물가 점검관리 및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통영시 물가 모니터요원, 소비자 단체,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성수품 가격 현황을 조사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을 지도 점검해 건전한 유통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두 번째, 설 맞이 가격표시제 집중 점검 통영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자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한다. 시는 물가모니터 요원과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오는 2월 8일까지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지역은 대규모점포,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및 전통시장 등이며,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 등의 이행여부를 점검해 시민들이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세 번째, 착한가격업소 및 착한 동백이 운동 참여업소 이용 독려 통영시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업소를‘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영 대표음식인 충무김밥, 복국(졸복), 매운탕(쥐치, 볼락), 모둠회(소)가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 업소들을 ‘착한 동백이 운동’참여업소로 지정해 물가안정 도시, 다시 찾고 싶은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현재 착한가격업소 28개소, 착한 동백이 운동 참여업소 124개소로 지정 운영 중이며 설 명절을 앞두고 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블로그 및 옥외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로 지정업소 이용을 독려해 통영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상생하는 통영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더불어 천영기 통영시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앞서 서호·중앙·북신전통시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제수용품 수급상황을 확인하고 건전한 소비 실천을 홍보해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불공정 상거래를 방지해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더불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힘쓰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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