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 2월 1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으로 10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며 휴·폐업 중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자금 대출은 업체당 5천만원 이내로 가능하고, 자금상환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수성구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다음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19년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했으며 올해까지 15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지속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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