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중구는 지난달 구민이 공감하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고자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총 11건 추천됐으며, 선정방식은 1차 실무심사위원회와 2차 인사위원회에서 ▲구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공무원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복지정책과 이시온 주무관(중구 복지누리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추진으로 복지 인프라 조성 사례)은 중구복지누리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의 국비 반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용역을 발주해 사업비와 규모를 재산정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해 총 사업비 35,640백만원 중 국비 4,108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공공체육 및 복지시설 건립사업이 청라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우수로 선정된 도시디자인과 김동주 주무관(동성로 일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사례)은 지난해 동성로 일대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공모에 신청하고 민관협의체를 비롯한 주민공청회 개최, 민간기업 사업투자 및 참여협약 체결 등과 자유표시구역 운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장려로 선정된 민원토지과 이경자 주무관(지역재조사 사업지구 내 행정구역 조정을 통한 효율적 토지관리에 기여 사례)은 향촌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개발사업 시행자 및 담당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한 건물에 두 개의 법정동이 존재했던 11필지의 법정동을 변경, 실제 점유 현황과 일치하도록하여 토지관리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했다. 중구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에게 성과상여금 S등급, 특별휴가를 등급별로 차등 부여하고, 관련 우수사례는 전 직원과 공유해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카드뉴스, 영상 등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구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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