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지역 최초의 반려견 순찰대가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 후에는 안전한 순찰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순찰대원은 반려견ㆍ보호자 20팀으로 꾸려진다. 대구 남구 청년센터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임명장과 반려견 및 보호자용 순찰 조끼, 반려동물 용품을 수령한 뒤 1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선다. 발대식 후에는 안전한 순찰 활동을 위하여 ▲남부경찰서의 ‘돌발상황 대처 교육’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인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 박순석 대표 원장의 ‘순찰 시 반려견 리드하는 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반려견 순찰대는 동네 사정과 지리에 밝은 남구 청년 20인과 박순석 원장의 선발을 거친 순찰에 적합한 반려견으로 구성됐으며, 정해진 순찰 시간이나 장소 없이도 상시적인 순찰 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며 거주지 곳곳 위험 요소를 살피고, 범죄 위험 요소 발견 또는 위급한 상황 시 112에 신고해 즉각적 대응을 유도한다. 또 시설물 파손이나 생활 불편 사항 발견 시 남구청 또는 남부경찰서에 신고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에 등록한다. 남구 청년센터 반려견 순찰대는 2023년 11월부터 ▲지역 방범 활동과 반려 문화 정착, 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반려인 ▲반려견 산책을 주기적으로 하며, 순찰 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인(미성년자 신청 불가) ▲강아지 유모차 이용 보호자 참여 가능으로 대원을 상시 모집 중이다. 반려견 순찰대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남구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출범한 남구 청년센터 반려견 순찰대가 범죄와 위험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반려견에 대한 비반려인의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주민이 참여하는 치안 문화를 토대로 더욱 안전한 남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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