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안전이 최우선 …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인력배치 상황 교차점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현장 안전’ 밀착점검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포항시는 28일 포항 남·북부경찰서 및 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각 기관장과 KT 경북동부법인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안전대책 교차점검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미곶해맞이광장, 영일대해수욕장, 해안가 일원 등 새해 일출명소로 알려진 포항시 곳곳에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가 개최되면서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해안가·관광지 등 주요 일출 명소 안전사고에 대비한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추진 상황과 함께 안전 취약지역 자체 점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주요 일출 명소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찰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호미곶해맞이광장,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주요 지점에 현장 경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 인력을 투입하며 싸이카, 순찰차 등을 활용해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한다. 소방서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물탱크, 구급·산불 진화차를 배치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순찰을 실시하며, 해양경찰을 비롯해 육·해상 구조 인력을 대기시킨다. KT에서도 많은 인파 밀집에 따른 통화 폭주에 대비해 증계기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시는 유관기관 합동 현장 안전 점검 추진과 함께 상황 체계 유지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실시간 정보 공유채널 개설 등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년을 맞아 주요 일출 명소에 많은 인파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일출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시 관련 부서·유관기관 등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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