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가 일제히 연말연시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을 포함해 소방 인력 16,246명과 소방차 등 1,001대의 장비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대응 태세를 갖추어 24시간 대형 재난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1개 소방관서장이 지휘 선상에서 근무하고,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관서별로 전 직원 불시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 자율안전관리 방법을 지도하고, 화재 취약지인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1일 2회 화재 예방 순찰을 시행한다. 또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해넘이, 해맞이 등 주요 행사장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하고 24시간 재난 감시체계를 강화해 도민 모두가 편안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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