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가을 전정을 끝내고 색동옷을 입은 망정우로지공원 내 수목들은 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영천시는 시의 자랑인 망정우로지공원이 2022년 5월에 근린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도시공원의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3년 한 해 동안 망정우로지공원은 많은 편의 시설들이 갖춰지면서 시민들에게 안락하고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천시는 올 상반기 망정우로지공원 데크다리 벤치에 그늘막 설치, 공연장 앞 조명 설치, 고래 조형물을 배치하는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이어서 하반기에는 안전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위험 구간에 펜스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사업을 진행했다. 정자 옆 LED 그네를 설치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했으며, 어두운 구간에 설치한 로고젝터는 윤동주 등의 시인이 남긴 시를 투영해 산책하는 이들에게 즐거운 감동을 전했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공원 내의 족구장 및 배드민턴장의 바닥을 탄성포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내년에도 시민들이 함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근린공원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변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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