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 활성화를 위해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를 실시 후 유․초․중․고등학교 수업전문가 인증서를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는 교원 수업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단계적 수업 능력 인증제를 통해 수업 실천 전문가를 육성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질문으로 수업 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질문이 넘치는 교실’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이 제도는 △교육지원청 단위 수업 전문위원 심사를 거친 ‘수업 연구 교사’ △도 단위 교실 수업 개선 지원단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는‘수업 선도 교사’ △‘수업 명인’의 단계적 인증 도전을 통해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심사는 유․초․중․고등학교 참여 희망 교사의 수업과 활동 실적 심사로 이루어진다. 시군 또는 도 단위 연구수업 공개와 일상 수업 심사는 수업 관련 전문위원 3인 이상으로 구성하여 실시하고 활동 실적 심사 또한 별도의 위원들을 구성하여 분야별 심사가 진행됐다. 2015년부터 시작된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는 꾸준한 교실 수업 혁신 정책을 펼쳐 2022년까지 유․초․중․고등학교 수업 연구 교사 4,619명, 수업 선도 교사 242명, 수업 명인 2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유치원 교사 42명(수업 연구 교사 40명, 수업 선도 교사 2명), 초등학교 교사 388명(수업 연구 교사 356명, 수업 선도 교사 32명), 중·고등학교 교사 91명(수업 연구 교사 83명, 수업 선도 교사 8명) 총 521명이 수업전문가 인증을 받았다. 수업전문가 인증을 받은 교사는 학생들이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교실 속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수업 사례․특색 활동 등의 다양한 자료를 현장 교사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연구 풍토와 정착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교실 수업 혁신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교사 수업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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