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행사에 활기를 더하는 푸드트럭…지역 영세상인 살린다푸드트럭 참여업소 6배 이상 증가, 대부분 지역 영세 상인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구미시가 올해 개최한 크고 작은 행사에 어김없이 푸드트럭이 등장해 이전과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시는 행사마다 먹거리를 추가해 행사의 활기를 더하고, 지역 영세상인의 자립기회를 제공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올 한 해 푸드트럭이 입점한 문화‧체육 행사는 도드람컵 프로 배구대회와 금오천 벚꽃길 축제 등 총 15건으로, 참가한 푸드트럭은 62대, 행사 누적 참여자 수는 30여만 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9대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참여한 푸드트럭 영업자는 대부분 지역에 거주하는 영세 사업자이다. 타 지역을 오가며 영업하던 푸드트럭 상인들은 지역 우선권을 부여받아 구미 행사에 참여 기회가 늘고, 매출도 크게 늘어 반기는 분위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각종 행사가 자칫 단체 회원의 ‘그들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반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먹거리가 필수이다”며, “영세상인들이 소자본으로도 자립과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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