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주시가 내년 2월까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농한기 찾아가는 읍면동 디지털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번기 및 생업 종사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농한기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교육은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특정장소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무인 음식주문, 기차‧영화표 예매, 민원서류 발급의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체험하고 익힌다. 또 AI스피커, 태블릿 등의 최신 디지털 기기를 체험함은 물론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법 전파도 함께 펼쳐진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주시청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교육은 교육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과 외곽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전위주의 정보기기 활용 교육을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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