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칠곡군은 관내 사과·배농가를 대상으로 ‘2024년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국가 검역병인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을 듯한 증세를 보이다 고사하는 병으로,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고 별도 치료제가 없어 적기 약제 살포와 소독 생활화 등 예방적 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군은 확실한 화상병 사전 차단을 위해 신청자에 한하여 4회분(▲개화전 ▲개화1차 ▲개화2차 ▲생육기) 방제 약제를 내년 2월 공급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사과·배 재배 증빙서류를 갖춰 12월21일부터 1월3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김재욱 군수는 “올해도 칠곡군은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정기적 예찰, 약제 지원, 기상 정보 제공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며, 농가에서도 과원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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