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최첨단 정밀진단 시스템을 갖춘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진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시의회 의장 그리고 시의원 및 유관기관, 농업인학습조직체 및 품목별 연구회 대표, 농업인 등 관내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식, 시설관람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진단센터는 농작물 병해충을 전문적으로 분석 진단하기 위해 첨단과학 장비를 갖춘 시설로 2022년 농촌지도 국고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2023년까지 국비 5억원, 도비 2.7억원, 시비 12.6억원 등 총 20.3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건립한 연면적 325㎡의 지상 1층 건물이다. 시설 내에는 현미경과 클린벤치, 인큐베이터 등 기본 실험장비를 비롯해 소량의 병원체도 검출할 수 있는 PCR 장비 등 첨단 정밀·분석 실험장비 34종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작물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을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고 적기 방제 지도 및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농산물의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고, 무분별한 농약 사용을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호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다양하고 생소한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고 있어, 병해충 전문 분석진단 기술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진단 및 대응으로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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