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정선군에서는 10일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2023년 정선군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실시 중인 주민자치회간 업무 공유는 물론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이태희 고한읍주민자치회장, 송진욱 사북읍주민자치회장, 고영우 화암면주민자치회장, 장택상 여량면주민자치회장, 신승남 북평면주민자치회장, 이재억 임계면주민자치회장 및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퓨전 국악(가야금)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영상 시청, 최승준 정선군수의 축사, 총무행정담당관의 정선군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 설명, 고한·여량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 발표, 주민자치회 컨설턴트 교육, 주민자치 동아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한읍주민자치회는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해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과 소외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한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달성한 ‘고한읍 청소년 교육봉사단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여량면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 9월 첫 추민총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아우라지 둘레길 일대 문화 안내판 설치사업, 아우라지 기차역 인근 벚꽃 길 조성 사업 등 지역의 문화적 가치 홍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북읍 ‘사북어머니 합창단’, 북평면 ‘붉은끝동 청춘합창단’, 여량면 ‘모둠북’, 임계면 ‘임계면 노래교실’ 등 4개 주민자치 동아리가 특별공연을 펼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군은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 모색에 직접 참여하고 행동하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주민자치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달 25일 강릉에서 열린 주민자치박람회에서 고한읍, 북평면 주민자치회가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살기좋은 정선을 만들기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정선군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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