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구미시는 급변하는 농어촌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읍‧면 지역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선산보건소는 읍‧면 지역 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 등 사전예방기능 중심으로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도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 경상북도 보건소 응급의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장려상 △도개면 ‘건강마을조성사업’으로 경상북도 우수마을 선정 △경상북도 의약관리사업 시군평가 우수상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경상북도광역치매안심센터장상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 운영 우수사례로 경상북도지사 표창 등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선산보건소는 2021년 해평면보건지소, 2022년 선산보건소, 대방․연악보건진료소, 2023년 도개․장천면보건지소, 가산․송백보건진료소까지 총 사업비 20억 원 중 국․도비 16억 원을 확보해 8개소의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완료했으며, 2024년 고아보건지소 등 8개소의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2023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공모에서 산동읍보건지소의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이전신축’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1억 원을 확보했고,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산보건소는 보건복지부 ‘2023년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선산지역 소재 5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노르딕 워킹과 연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별로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향상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특성에 맞춘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상북도광역치매안심센터장상을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지소‧보건진료소‧보건소 건강증진 담당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1년 동안 총 30회 수업을 진행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재 제작과 건강관리교육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타 부서 사업 연계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 운영 우수사례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선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성장학교 △청년고민상담소 △마음 힐링카페 운영 등 ‘청년마음이음 희망프로젝트’추진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의 인지율을 향상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직장인 마음쉼터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 △노인 외로움 예방 스토리텔링 등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지원 사업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난 등의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해 선산보건소는 군부대‧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7회 신속대응반 훈련과 2023년 경상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수상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있으며, 읍‧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기후재난과 감염병 시대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춘 지역밀착형 일차의료와 건강증진사업을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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