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회 개최칠곡인문학마을살이를 통해 얻은 삶의 열가지를 돌아보는 10주년 기념행사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는 지난 15일 북삼읍 숭오1리 태평문화곳간에서 ‘칠곡인문학마을, 우리가 얻은 열가지’를 주제로 2023년 칠곡인문학마을 특성화 사업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년간의 마을살이를 통해 얻은 열가지 키워드 ‘배움’, ‘사람’, ‘건강’, ‘공간’, ‘청년’, ‘미래’, ‘문화’, ‘성장’, ‘우정’, ‘용기’를 주제로 한 전시, 미니포럼,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도된 ‘인문 문제해결 플랫폼’ 활동을 통해 주민들은 행정구역상의 마을 경계를 넘어 마을 간 협력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실천함으로써 고령화로 인해 약해져 가는 농촌공동체에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왔다. 이번 행사는 이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다른 마을 활동가들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였음에 의미가 있다. 그 외에도 칠곡인문학마을 10주년 기념식, 칠곡인문학마을 잡지발간식, 마을 활동가들을 응원하기 위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색 시상식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는 ‘희망2024나눔캠페인’ 칠곡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직접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칠곡인문학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칠곡군 김재욱 군수는 “칠곡인문학마을이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열 가지 삶의 태도가 칠곡군 전체의 문화로 확장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하며 새롭게 걸어갈 칠곡인문학마을의 발걸음에 격려를 보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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