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광양시는 시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2025 광양시 외국어 SNS기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광양시 외국어 SNS 기자단은 광양시를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기자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광양시의 선진 시정, 각종 소식, 문화예술, 관광, 축제를 현장 취재하고 외국어로 블로그 기사글을 작성해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각종 SNS에 1인당 월 1건을 게시해야 한다. 게시글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영어 2명, 중국어 2명, 일본어 1명, 기타언어 5명)이다. 기타언어는 언어권의 제한 없이 스페인어, 러시아어, 독일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어떤 언어든 가능하다. 지원 결과에 따라 언어권별 인원수가 조정될 수 있다. 평소 광양시 발전에 관심과 애정이 있고 외국어 능력과 SNS 활용 능력을 갖춘 블로거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광양시 주요 시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홍보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공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에서 ‘2025 광양시 외국어 SNS기자단 모집 공고’로 검색해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오는 12월 17일까지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오는 12월 27일 광양시청 시장접견실에서 기자단 위촉식이 개최된다. 광양시는 이날 기자단에게 활동 방법을 안내하고 위촉장과 기자증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한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광양시 철강항만과로 연락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그동안 외국어 SNS기자단의 활약으로 광양시를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해왔다”며 “역량을 갖춘 시민들께서는 광양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2025년 기자단 공모에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1년부터 외국어 SNS 기자단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0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니어, 필리핀어, 스와힐리어 등) 38명의 기자단원이 약 450건의 외국어 기사를 해외에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23년에는 7개 언어권에서 10명이 연중 120건을 홍보했으며 올해도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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