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보성군은 지난 8일 보성다향체육관에서 농업인들이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3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인 한마음대회는 △농촌지도자보성군연합회, △생활개선보성군연합회, △보성군농민회, △농업경영인보성군연합회, △(사)쌀전업농보성군연합회, △(사)보성군4-H본부, △4-H보성군연합회 7개 농업인 단체가 주관했으며, 생활개선보성군연합회에서 주최했다. 주요참석자는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을 비롯한 도․군 의원,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과 농업인 단체 회원 및 농업인 등 96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농업인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과학영농 스마트 기술보급과 탄소중립․농작업 안전, 쌀 소비 촉진 등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키위 등 우수 농․특산물 30% 할인 판매관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년4-H보성군연합회 회원들이 대회를 찾는 농업인들에게 녹차라떼 및 커피를 제공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어울림마당에서는 축하 공연과 농업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단체경기가 진행됐으며, 각종 경품 추첨도 이뤄졌다. 제23회 농업인 한마음대회 김미자 추진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한 삶을 책임지기 위해 땀 흘린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의 도전을 함께 극복하며 보성 농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 한 해 역대급 벼멸구 피해와 집중 호우, 폭염을 견디며 묵묵히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며, “농업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농사 지을 맛 나는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실내‧외 안전관리 및 질서 유지, 사고 예방을 위해 보성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안전하게 이뤄졌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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