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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세계인권선언 75주년 기념 공모전·마당극

30개 작품 최종 선정 시상식…8일 5·18민주광장서 공유

이충민 기자 | 기사입력 2023/12/04 [14:48]

광주광역시 동구, 세계인권선언 75주년 기념 공모전·마당극

30개 작품 최종 선정 시상식…8일 5·18민주광장서 공유
이충민 기자 | 입력 : 2023/12/04 [14:48]

▲ 광주광역시 동구, 세계인권선언 75주년 기념 공모전·마당극


[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 동구는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12월 10일)을 앞둔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인권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인권 마당극을 무대에 올렸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9월부터 동구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인권 작품 공모전’을 진행해 ‘청소년 해방, 우리는 어디서 벗어나고 싶은가’를 주제로 글쓰기·그림·영상·사진 부문별 접수된 작품(77개) 가운데 30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올해로 4년째 선보이는 인권 마당극은 여성·노인·아동 인권을 주요 내용으로, 생활 속 혐오와 차별에 대한 문제 제기와 ‘3대 친화도시 동구’가 나아갈 방향을 진솔하면서도 해학적으로 풀어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냈다.

동구는 오는 8일 5·18민주광장에서 인권 공모전 수상 작품전시, 인권 관련 도서 전시, 세계인권선언문 전시, 나에게 하는 인권 다짐 이야기 퍼포먼스 등을 마련해 다시 한번 인권의 중요 의미를 공유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모든 시민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소중한 사람임을 되새기는 세계인권선언 기념 주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동구가 현재 추진 중인 인권 사업의 취지가 많은 분들에게 큰 울림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매년 인권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권에 대한 감수성과 인권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인권 작품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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