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성북구 정릉2동, 후원 릴레이로 곳곳에 사랑의 온기 전해져

정릉 감리교회,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에 라면 지원

황의준 기자 | 기사입력 2023/11/30 [16:41]

성북구 정릉2동, 후원 릴레이로 곳곳에 사랑의 온기 전해져

정릉 감리교회,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에 라면 지원
황의준 기자 | 입력 : 2023/11/30 [16:41]

▲ 정릉감리교회 후원 물품 전달식


[일간검경=황의준 기자]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 성북구(구청장) 정릉2동에서 곳곳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정릉감리교회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위해 라면 100박스 전해

지난 23일 정릉감리교회가 정릉2동주민센터에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라면은 정릉2동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100가구에 전달됐다.

정릉2동에 소재한 정릉감리교회는 1954년에 설립돼 8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 교회로 매년 정릉 지역 취약계층 이웃을 에게 라면과 쌀 등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변의 이웃과 노숙인들을 살피며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정릉감리교회 한희철 목사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이웃들에게 나눔의 마음이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너랑나랑봉사회 직접 담근 김장김치 홀몸 어르신 가구 50세대에 나눔

지난 28일에는 나눔이웃 동아리 ‘너랑나랑봉사회’(회장 김정화)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직접 담근 김치 250kg을 홀몸 어르신 가구 50세대에 전달했다.

너랑나랑봉사회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23년간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등, 매달 1회 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등에 매월 반찬 나눔, 식사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너랑나랑봉사회 김정화 회장은 “한 해의 끝을 달리고 있는 즈음에 어려운 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김치를 만들어 후원하게 됐다. 과정은 힘들지만 맛있게 드실 분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이틀 동안 고생한 봉사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명주 정릉2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원 물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이어나가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성북구 곳곳으로 퍼져나가며 우리 성북이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어 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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