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월곡2동, 어르신 위한 ‘꽃청춘 동네잔치’ 열려

[일간검경=황의준 기자]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진각종 대강당에서 지난 28일 이승로 구청장, 윤재성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월곡2동 꽃동네 동네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는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각종 대강당에서 사전행사(상월곡실버복지센터의 라인댄스, 달빛하나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공연으로 구성), 본식(감사의 말씀), 본행사(청춘극장 외 가수 3팀 공연) 순으로 달빛하나 어린이집 이현주 원장(월곡2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의 어르신 200명과 관내 경로당 10개소 100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핫팩, 파스, 효자손(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 라면(홈플러스 월곡점), 체온계(서경약품), 칫솔치약세트(미치과),장갑(윤재성 위원장 개인)까기 총 8가지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양질의 물품 구성한 선물꾸러미를 나눴다.

이번 꽃청춘 동네잔치는 마음을 모아 매년 쌈짓돈을 후원하신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후원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특별한 의미도 가졌다.

후원 어르신들은 상월곡실버복지센터 이용 어르신으로 2017년 시작으로 1,020만원(2023년 11월 현재 기준)이라는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올 연말 추가 후원(360만원)예정이다.

또한 월곡2동 복지 발전에 다년간 기여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잠시 가졌다. 후원분과, 봉사분과, 사례분과로 총 41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중이다. 행사 당일도 아침부터 선물꾸러미 포장에 참여하고 폐회식까지 어르신들 안전을 위한 질서유지 등 행사 운영을 전담했다.

참석한 어르신들과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들은 행사 중 서로 간 큰 박수로 보답하여 진정한 화합과 상생의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훈훈한 풍경을 자아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젊은 날 희생과 헌신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재성 위원장은 “각박한 사회 속에서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는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지속성 있는 기부문화 제고에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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