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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평화·인권의 제주 4‧3 정신 영어로 세계에 알려요”

30일 제6회 전국 청소년 4·3영어스피치 대회 개최

안진봉 기자 | 기사입력 2024/07/31 [10:04]

제주도교육청, “평화·인권의 제주 4‧3 정신 영어로 세계에 알려요”

30일 제6회 전국 청소년 4·3영어스피치 대회 개최

안진봉 기자 | 입력 : 2024/07/31 [10:04]

▲ 제6회 전국 청소년 4·3영어스피치 대회


[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6회 전국청소년 4·3영어스피치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서울, 인천, 광주, 제주 등 전국청소년 40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9명 총 20명이 본선 경연에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대회에서 △ 4·3의 정신과 의미를 알리는 세대 전승 방안 △ 4·3의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담은 이야기 △ 4·3에 대한 개인적 체험을 소재로 평화의 메시지 전달하기 △ 전 세계의 친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4·3을 알리는 이야기 등을 통해 4·3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과 평화와 인권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다.

대상(교육부장관상) 1명, 최우수상(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고등학생부 2명, 중학생부 2명 총 5명은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국외교류 참여 특전이 주어진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4·3을 영어로 알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을 통해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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