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2023‘제15회 다문화 백일장, 한글로 만나다’시상식 개최 대구 달서구는 24일 오후 2시 달서구가족센터 3층 강당에서 ‘2023 다문화 백일장, 한글로 만나다’시상식을 개최했다.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2023 다문화 백일장, 한글로 만나다’ 시상식이 11월 24일 대구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달서구가족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한글 백일장은 제577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향상과 한글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문화 백일장 행사는 결혼이민자와 내국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시화부문 장원에는 베트남 출신 원희우씨가 ‘행복’이라는 주제로, 수필부문 장원에는 베트남 출신 정윤아씨가 ‘우리가족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림부문 유아부 장원에는 정민채양, 초등부 장원에는 신은애양이 ‘이웃나라 친구’라는 주제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1만900여명의 외국인주민과 1,400여명의 결혼이민자 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도시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달서 다문화 알쓸잡(job)대학 운영,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여,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국땅에서 작품으로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달서구도 항상 뒤에서 여러분들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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