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관준 기자] (사)한국장애인부모회의왕시지부와 의왕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가족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1부에서는 기념식과 장애인표준사업장에 다니는 발달장애인 김영민군의 기부식에 이어, 2023년 활동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김영민군은 지난해부터 연 20만 원을 후배들과 동료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2부 행사는 변검 가수 ‘이시향’, 통기타 그룹 ‘블루버즈’, 비보이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하는 웃음의 장을 마련했다. 맹순영 장애인부모회장은 “오늘 송년 행사를 통해 가족들이 한 해 동안 겪은 어렵고 힘든 일들을 서로 나누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체험홈, 단기보호시설의 설치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시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섬세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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