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관준 기자] 의정부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시공간 제약 없는 가상공간 ‘Meta-의정부’를 구현하고 대표 콘텐츠 중 하나로 ‘현장 시장실’을 선보였다. 김동근 시장은 11월 24일 Meta-의정부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메타버스 현장 시장실은 동주민센터나 민원현장 등에서 직접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메타버스에 옮긴 신개념 시정 서비스다. 직접 꾸민 나만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시장과 만나 음성회의 방식으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상담할 수 있다. 웹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면 기존 현장 시장실과 동일하게 시장과 일대 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이날 현장 시장실에 참여한 4명의 시민들은 각자의 아바타를 이용해 김동근 시장과 소통했다. 담배꽁초 수거함 확대, 소풍길 산책로 구간 정비, 축제 및 행사 개최 시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기회 확대, 여성과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한 시민은 “가상공간에서도 시장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점이 새롭게 다가오고, 현장 시장실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어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그간 바쁜 일상으로 인해 현장 시장실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며, “더 많은 시민들과 부담없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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