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청양군이 겨울철 맹추위와 독감 등 계절적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27일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혹한기라 불리는 겨울철에 계절형 실업, 한파, 난방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계절형 실업 저소득 가구 ▲소득․근로․주거․금융 위기가구 ▲단전․단수 등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확인 가구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 장애인, 취약 아동 ▲겨울 에너지 빈곤층 ▲그 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 등이다. 군은 효율적인 발굴을 위해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대상자를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 지원, 기초생활 보장제도 등 공적 자원을 우선 제공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는 민간 자원을 연계한다. 특히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가구 선정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군은 이 기간 외에도 1년 내내 위험 요인별 위기가구를 발굴해 상황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는 경우 보건복지부콜센터나 청양군 희망복지지원단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제보하면 된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겨울은 고금리, 고물가 고착화 우려뿐 아니라 강력한 한파 예상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라며 “복지 사각지대 지원체계를 전면 가동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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